신화균(사진)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수원시의 여성정책을 현재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 국장은 "일부에서 이미 여성 상위시대인데, 여성정책과 등이 필요하냐는 볼멘 소리도 있다"며 "그러나 각종 성 평등 지표와 시설물 등을 보면 아직 상대적 약자인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는 범죄에 노출된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귀가서비스,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전수조사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수원 여성문화 축제의 개선·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신 국장은 "애초 아줌마 축제로 시작된 여성문화 축제가 세월이 흐르다 보니 아줌마 라는 명칭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의 여러 여성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수원 여성문화 축제가 여성들의 쉼터이자, 양성평등 확산을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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