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 공신 수능.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 캡처 |
'그녀들의 여유만만' 공부의 신 강성태가 수능 비법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의 공감교실 코너에는 곧 다가올 수능에 대비해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했다.
이날 강성태는 "수능 시험에서 학생들이 실수를 정말 많이 한다"며 수능은 실수 싸움이라고 밝혔다.
강성태는 학생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찍거나 맞출 수 있을까요'다. 저는 그럼 모르는 문제를 틀리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공부를 안 했는데 맞추려는 거는 도둑놈 심보"라며 학생들에게 "아는 것만 맞추라"는 조언을 한다고. 그러면서 강성태는 "아는 것만 맞춰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난이도가 낮아질수록 실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태가 꼽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단기 효과법은 바로 '오답 노트'. 그는 "문제를 잘못 읽은 경우부터 개념 접근 착오 등 여러 실수를 한 곳에 모은다. 그리고 해당 과목 시험 치르기 직전에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태는 "저는 매년 수능을 치른다. 교육청에가서 등록하고 직접 수험장에 가서 시험을 본다. 매년 긴장된다"면서 "가서 학생들을 위해 일부러 다 틀린다. 0점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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