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주리 주 케이프 지라도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주먹 쥔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동안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박빙 양상을 보이는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주리 3개 주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친 뒤 자정께 백악관에 돌아오는 강행군을 치렀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원유세가 막을 내렸다. /케이프지라도<美미주리주> AP=연합뉴스 |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상원 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상원은 각주마다 2명씩 총 100명으로 상원의장은 부통령이 겸임한다.
미국 하원이 미국 국민들의 대표 기관이라면 미국 상원은 주 정부와 주 의회의 대표 기관이다. 하원에서 만든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하원으로 되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상원은 수가 적고 임기도 길어 대권 주자로도 잘 거론된다. 상원의 임기는 6년이지만 2년마다 3분의 1이 교체된다.
하원은 인구에 비례해 435명으로 구성된다. 캘리포니아주는 53개구의 선거구가 있고 알래스카주, 몬태나주, 와이오밍주 등은 선거구가 하나 뿐이다.
상원에 비해 임기도 짧고 의원수도 많아서 위상과 권한이 떨어진다. 하원의 임기는 2년이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51석(민주당 47석)으로 과반, 하원 239+2석으로 역시 과반이다.
공화당 출신 대통령으로는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아이젠하워, 닉슨, 레이건, 부시, 트럼프 등이 있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트루먼, 케네디, 카터,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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