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 /케이 웨더 |
7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나쁜 가운데 기상청은 경보단계를 전국 '주의보' 수준으로 발령했다.
경남 진주시는 흐린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경북 구미시는 미세먼지는 보통이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쁘다.
이날 아침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계속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북부에는 5mm의 약한 비가 내렸으나 미세먼지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닷새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계속해서 쌓인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내일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도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도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경기도 연천·가평·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7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 적용을 받아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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