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금전 보상 요구' 철회

이준석 기자

발행일 2018-11-09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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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원장 반대등 고려… 나흘만에
내부갈등 심화 '회장 사퇴' 주장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가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전격 수용을 조건으로 한 금전적 보상 요구를 나흘 만에 공식 철회했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유총 경기도회는 지난 6일 도교육청을 직접 찾아 '사립유치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지원 요청 철회 공문'을 전달했다.

앞서 한유총 경기도회는 지난 2일 도교육청에 '사립유치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지원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사립유치원은 투명성과 책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에듀파인과 처음학교로를 전격적으로 수용해 학부모의 편의를 보장하고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쇄신하겠으니, 교육환경의 안정적 구축과 설립자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합리적 보상(건물 이용료)을 위한 제도도 마련해 달라는 것이 공문의 주요 내용이다.

한유총 경기도회는 본회의 공문 철회 요청과 경기도회 소속 사립유치원장의 반대, 금전적 보상 요구를 비난하는 여론 등을 고려해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총 관계자는 "첫 공문이 전달됐을 당시도 설명했지만, 경기도회가 보낸 공문의 내용은 임원 회의를 거치지 않은 경기도회장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번 사태를 맞아 한유총 경기도회 내부에서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회 소속 사립유치원 일부는 경기도회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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