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감독, 선수들 '최악의 경우' 생각하게 만들었다… 일상 폭언·상금 오리무중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11-09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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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jpg
사진은 지난 2월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김은정(오른쪽)이 팀킴을 격려하는 모습. /연합뉴스

여자 컬링팀 '팀킴'이 김민정 감독의 비리를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김민정 감독은 팀 막내 김초희를 제치고 선수로 뛰려고 했고,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선수들을 불렀으며 불만을 제기하면 폭언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팀킴'의 선수들은 이 같은 비리를 폭로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팀킴'의 김선영 선수는 "저희는 여기서 선수 생활 끝내지 않고 5명이서 같이 하고 싶은데 저희 선수 생활을 끝내시려는 것처럼, 저희가 베이징을 못 가는 건가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하시니까. 이대로는 선수 생활이 끝나겠다 싶었다"라고 전했고, 선수들은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2015년부터 상금을 획득할 목적으로 전 세계 컬링투어대회에 출전을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기억하기로는 2015년에만 국제대회에서 6천만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상금을 획득했으나, 제대로 상금을 배분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여러 축하행사, 시상식에 참석했고 선수들에 대한 격려금 등이 전달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됐지만 아직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SBS 뉴스 측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이들은 이를 부인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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