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6년째 이어온 따끈한 '사랑의 빵'

고양시
김동원 고양시 일산1동 동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매주 금요일 사랑의 빵을 만들어 6년째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1동 제공

고양 일산1동 주민자치 위원들
지역 후원… 올해 4천여개 전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빵을 6년째 만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빵을 만드는 주인공들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동장·김동원) 배영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27명의 주민자치 위원들이다.



일산1동 주민자치 위원들의 '사랑의 빵 만들기' 나눔 활동은 지난 2012년 3월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뒤 같은 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봉사단이 만든 빵은 발효된 밀가루 반죽 안에 단팥소를 넣고 동그랗게 모양을 내 구워낸 맛과 영양이 풍부한 단팥빵으로 홀몸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차상위계층에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단팥빵 재료비는 인근 일산 민속5일장 상인연합회에서 후원하고, 빵 굽는시설은 일산고등학교 제빵실을 빌려 자원봉사에 나선 주민자치위원들이 빵을 직접 만드는 등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낮 12시 일산고 제빵실에 모인 주민자치위원들이 땀 흘려 만든 단팥빵 400여개를 오후 5시께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내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과 센터 등에 전해진다.

제빵실은 학교 사정을 고려, 여름·겨울방학 때는 사용을 못해 매주 금요일 틈새를 이용해 빵을 만들면서 올해도 4천여개의 빵을 350여 세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김재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