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마다가스카르의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치러진 대선을 '사기'라고 주장했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선거인 명부 등 많은 투표 부정과 기술적 변칙들이 발견됐다"며 "우리는 국민의 투표가 강탈당하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실시된 대선에 출마한 36명의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부터 집권해오다 대선에 출마하려고 지난 9월 사임했다.
마다가스카르 선거위원회가 8일 오후까지 358개 투표소(전체 2만4천852개 투표소)를 개표한 초반 결과에 따르면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3.3%에 그쳐 재선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다.
반면 안드리 라조엘리나 전 대통령이 44.3%를 득표했고 마르크 라발로마나나 전 대통령이 4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2월 19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마다가스카르 정국에 긴장감이 높아졌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올해 4월 의회가 선거자금 조달 등을 제한하는 새 선거법을 채택하자 야권이 반발하고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디지털뉴스부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마다가스카르의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치러진 대선을 '사기'라고 주장했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선거인 명부 등 많은 투표 부정과 기술적 변칙들이 발견됐다"며 "우리는 국민의 투표가 강탈당하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실시된 대선에 출마한 36명의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부터 집권해오다 대선에 출마하려고 지난 9월 사임했다.
마다가스카르 선거위원회가 8일 오후까지 358개 투표소(전체 2만4천852개 투표소)를 개표한 초반 결과에 따르면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3.3%에 그쳐 재선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다.
반면 안드리 라조엘리나 전 대통령이 44.3%를 득표했고 마르크 라발로마나나 전 대통령이 4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2월 19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마다가스카르 정국에 긴장감이 높아졌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올해 4월 의회가 선거자금 조달 등을 제한하는 새 선거법을 채택하자 야권이 반발하고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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