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영실 "KBS 시험 당시 백지연과 같이 필기시험… 연대 브룩쉴즈, 집 와서 펑펑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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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영실 "KBS 시험 당시 백지연과 같이 필기시험… 연대 브룩쉴즈, 집 와서 펑펑 울어" /MBC TV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방송인 오영실이 백지연을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상벽과 오영실, 허참, 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영실은 과거 아나운서 입사 준비 당시 백지연과 함께 시험을 치렀다면서 "콤플렉스로 KBS 시험을 망칠 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KBS 마지막 단신 아나운서다"라며 "완벽한 아나운서가 많다. 마지막 면접에 10명 들어가는데 옆에 누가 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데 백지연이 KBS 필기 시험을 보러 와서 같이 붙게 되면 백지연은 연대 브룩 쉴즈로 불리는데 어떡하느냐고 집에 와서 울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엄마한테 '난 걔 때문에 망했다. 공부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쭉쭉 빵빵이다'고 말했다"며 "시험 당일 엄마가 호빵 두 개를 가져오더니 '시험 잘 봐'라며 가슴에 넣어줬다. 엄마가 고민고민하다 가야제 수건에 바느질을 해 만들어 오신 것이었다. 자신감이 상승했다. 엄마가 나를 위해 고민하고 만들어준 것인데 한번 대결해보지 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오영실은 그러나 면접장에 갔더니 백지연이 없었다면서 이미 MBC에 스카우트 돼 시험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이에 "마지막 면접은 방송사 똑같은 시간에 한다"면서 "저는 이쪽에 와서 어렵게 아나운서가 됐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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