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교사들에 '마을잇는 인문학 연수'

개항130년 등 역사·문학 배우기
남부교육지원청, 20일까지 수업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 역사와 문학 작품 등을 배우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인천문화재단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등에서 '마을을 잇는 인문학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연수는 인천 중구·동구·미추홀구·옹진군 지역 초·중학교 교사와 교장·교감 등 관리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마을 역사 연수'와 '마을 문학 연수'로 나눠 진행 중이다.

마을 역사 연수에는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와 강옥엽 인천시 역사자료관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와 ▲인천의 역사적 역할 ▲인천 개항 130년 ▲인천 개항장 답사 ▲도전과 응전의 인천 등을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4차례 수업을 진행한다.

마을 문학 연수에는 인천의 문학 작품을 소개한 책 '인천문학전람'의 저자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을 이끈 정진오 경인일보 정치부장이 강사로 나와 인천의 역사성을 드러내거나 인천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살펴보고, 또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를 찾아가는 답사 수업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미추홀구·중구 등 2곳의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며 마을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연수를 마련했다. 44명의 교원이 이번 연수에 참여 중이다.

공덕환 남부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사들이 먼저 마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의 장을 마을로 확장해 학생들의 삶의 힘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들이 많이 시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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