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선 이상 중진모임 정례화"

문희상 의장, '이금회' 첫 오찬회동
현안·정치발전 적극목소리 내기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모임이 정례화된다.

국회는 문 의장을 비롯해 여야 5선이상 중진의원들이 지난 9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정례모임 성격인 '이금회'를 갖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박병석·이석현·원혜영의원, 자유한국당 정갑윤·원유철·심재철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이종걸 민주당 의원, 김무성 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서청원 무소속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첫 회동을 한 '이금회'는 앞으로 국회의 품격을 지키고 국민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여야 중진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 등 중요 정치 현안과 정치 발전을 위해 중진의원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지원할 계획이다.

문 의장은 이날 모임에서 "맹자에 '자모인모'(自侮人侮)라는 대목이 있다. 내가 먼저 나를 업신여기면 남도 나를 업신여긴다는 뜻"이라며 "내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면 남이 나를 무시 못 한다. 집안 내부에서 먼저 갈등이 일어나면 패가한다.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국회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진이 메시지를 던져야 할 때"라며 "시대적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우리가 결심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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