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세먼지 문제가 또 불거진 가운데 인천 지역 환경단체들이 인천시장 직속 미세먼지 대책 민·관 전담팀(TF)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등 인천 지역 4개 환경단체들은 12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2020년까지 모두 4천486억원을 투입하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2016년 발표했고 최근에도 총 10개 부문, 65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기존 대책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졌고, 또 이번 겨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잦을 것이라는 예보도 이어져 시민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발전소·항만·공항·수도권매립지와 각종 공장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도 미세먼지 문제를 재난으로 인식하고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인천시장 직속 미세먼지 대책 민관 TF를 구성해야 한다"며 "대기보전과 담당 부서 외에도 교통·도시개발·항만 등 타 부서와 발전소·항만공사·공항공사·매립지공사 등 중앙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TF를 구성해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2016∼2020년 총 4천486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2015년 PM10(미세먼지) 53㎍/㎥, PM2.5(초미세먼지) 29㎍/㎥인 미세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PM10 40㎍/㎥ 이하, PM2.5 24㎍/㎥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등 인천 지역 4개 환경단체들은 12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2020년까지 모두 4천486억원을 투입하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2016년 발표했고 최근에도 총 10개 부문, 65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기존 대책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졌고, 또 이번 겨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잦을 것이라는 예보도 이어져 시민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발전소·항만·공항·수도권매립지와 각종 공장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도 미세먼지 문제를 재난으로 인식하고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인천시장 직속 미세먼지 대책 민관 TF를 구성해야 한다"며 "대기보전과 담당 부서 외에도 교통·도시개발·항만 등 타 부서와 발전소·항만공사·공항공사·매립지공사 등 중앙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TF를 구성해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2016∼2020년 총 4천486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2015년 PM10(미세먼지) 53㎍/㎥, PM2.5(초미세먼지) 29㎍/㎥인 미세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PM10 40㎍/㎥ 이하, PM2.5 24㎍/㎥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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