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 우희진, 子태웅과 조우… 박준혁 "엄마 자격 없는 사람,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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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우희진 태웅 박가람 박준혁 이인혜 알렉스. /SBS '나도 엄마야' 캡처

 

'나도 엄마야'의 우희진이 아들 태웅과 만난 후 박준혁의 독설에 사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116회에서는 제니(박가람)가 최경신(우희진)과 그의 아들 태웅을 만나게 해줬다. 

 

이날 제니는 최경신의 아들 태웅이 미국에 갔다는 엄마를 찾으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했다. 이에 제니는 윤지영(이인혜)-신상혁(알렉스)을 찾아가 두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윤지영과 신상혁은 이를 만류했다.

결국 제니는 독단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최경신과 만날 약속을 잡고 약속 장소에 태웅을 데리고 나간 것. 

 

제니는 "우리끼리 비밀이야"라며 태웅이를 택시에 태워 최경신에게 향했다. 최경신을 만난 태웅이는 "엄마"라며 최경신에게 안겼다. 최경신은 "엄마는 오늘 미국으로 갈거야. 아기처럼 엄마 찾고 그러면 안돼", "미안해 엄마는 바빠서 너랑 있을 수가 없어"라며 태웅이를 두고 황급히 도망갔다.

집으로 돌아온 태웅이는 방에서 통곡했다. 임은자(윤미라)는 "제니하고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고, 태웅이는 "몰라"라며 잡아뗐다. 태웅이는 "엄마 미국 안 갔잖아. 근데 왜 갔다고 그래", "나 아까 엄마 봤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태웅은 엄마가 미국에 간 것이 아니라 자신을 피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경신은 "엄마를 잊고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 잘 들어야 한다"며 아이를 매정하게 떼어놨다.



소식을 들은 신현준(박준혁)은 태웅이에게 달려왔다. 신태종(박근형) 임은자는 "최경신 그것이 제니를 꼬드겨서 아들 빼돌리려고 했다"며 분노했다.
 

이에 신현준은 최경신이 제니를 시켜 태웅이를 데려오라고 한 것으로 오해했다. 당장 전화를 하겠다는 임은자를 말린 신현준은 직접 최경신을 만나러 갔다. 

 

신현준은 "당신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이기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네. 참 한심하다. 제니 집에 얹혀살고, 엄마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최경신은 고개를 숙이며 "미안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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