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10월 고용동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용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취업자 증가 폭이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 1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인구 대비 취업자 수인 고용률 역시 9개월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7월 5천명을 기록한 뒤 4개월째 1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8월에는 3천명, 9월에는 4만5천명에 불과했다.
분야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한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 1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인구 대비 취업자 수인 고용률 역시 9개월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7월 5천명을 기록한 뒤 4개월째 1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8월에는 3천명, 9월에는 4만5천명에 불과했다.
분야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한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천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
제조업 치업자도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줄고 있다.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2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9천명 늘어난 97만3천명에 달했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지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4%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 10월에는 공무원 시험이 없어서 청년층 실업률은 하락했다"며 "하지만 40∼50대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면서 전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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