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범위서 멀었던 지역 혜택
제품개발·투자유치 민간 전담
안산 등 전국 5곳 1978명 배출
7년차 창업유지율 56.1% 달해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가 파주와 인천에 문을 열었다.
경기 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업 지원이 적었던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 창업가들은 이번 청년사관학교 개소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창업 공간, 전담 멘토링, 융·투자, 메케팅 등 사업화 전 단계를 포함해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1년 안산에 처음 문을 연 뒤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광역시, 경산, 창원, 천안 등 5곳에서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총 1천978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5천397억원을 기록했고, 창업유지율이 7년 차 업체의 경우 56.1%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 창업 기업들은 그동안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 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계는 이들 지역의 창업 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에 개소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존의 관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운영기관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중기청 경기북부사무소 관계자는 "민간 운영방식으로 바뀌면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개발 코칭,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 등을 민간 업체들이 전담해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파주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서정아(36) 알비 대표는 "의정부에서 기업 활동을 하다 보니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을 받을 기회가 적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파주에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들어올 수 있어 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진공 인천본부는 앞서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35명의 예비 청년창업자를 선발했다.
파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29명의 창업자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들은 개소식에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창업에 성공하겠다"며 "세계를 무대로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 성공하는 CEO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현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제품개발·투자유치 민간 전담
안산 등 전국 5곳 1978명 배출
7년차 창업유지율 56.1% 달해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가 파주와 인천에 문을 열었다.
경기 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업 지원이 적었던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 창업가들은 이번 청년사관학교 개소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창업 공간, 전담 멘토링, 융·투자, 메케팅 등 사업화 전 단계를 포함해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1년 안산에 처음 문을 연 뒤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광역시, 경산, 창원, 천안 등 5곳에서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총 1천978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5천397억원을 기록했고, 창업유지율이 7년 차 업체의 경우 56.1%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 창업 기업들은 그동안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 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계는 이들 지역의 창업 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에 개소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존의 관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운영기관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중기청 경기북부사무소 관계자는 "민간 운영방식으로 바뀌면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개발 코칭,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 등을 민간 업체들이 전담해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파주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서정아(36) 알비 대표는 "의정부에서 기업 활동을 하다 보니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을 받을 기회가 적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파주에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들어올 수 있어 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진공 인천본부는 앞서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35명의 예비 청년창업자를 선발했다.
파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29명의 창업자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들은 개소식에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창업에 성공하겠다"며 "세계를 무대로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 성공하는 CEO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현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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