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유했으면 제외… 가치 ↑
"기량 점검된 선수 포기 쉽지않아"
KBO리그 소속 10개구단들이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선수는 계약금과 연봉,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합쳐 100만 달러를 넘을 수 없다. 2018년 계약해서 보유했던 선수들은 제외된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구단은 다음 연도 신인 1차 지명권 박탈과 벌금 10억원의 징계를 받고, 해당 선수는 1년간 KBO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보통 전력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이 100만 달러를 상회하던 것을 생각하면 KBO의 새로운 기준을 넘지 않고 계약을 할 경우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로 인해 기존에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 즉 2018시즌 각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가치가 높아졌다.
SK가 제이미 로맥을,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KIA가 헥터 노에시를,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해커를 각각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해 접촉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10개 구단들은 우선 계약 대상에서는 제외 된 외국인선수의 보유권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KT의 경우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영입을 확정했고 또다른 외국인 투수도 검토하고 있지만 2018시즌 함께했던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의 보유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입리스트에 있는 투수들의 기량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니퍼트와 피어밴드 중 1명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다.
KT 관계자는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 상황일거다. KBO리그에 와서 활약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기량이 점검된 선수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기량 점검된 선수 포기 쉽지않아"
KBO리그 소속 10개구단들이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선수는 계약금과 연봉,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합쳐 100만 달러를 넘을 수 없다. 2018년 계약해서 보유했던 선수들은 제외된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구단은 다음 연도 신인 1차 지명권 박탈과 벌금 10억원의 징계를 받고, 해당 선수는 1년간 KBO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보통 전력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이 100만 달러를 상회하던 것을 생각하면 KBO의 새로운 기준을 넘지 않고 계약을 할 경우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로 인해 기존에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 즉 2018시즌 각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가치가 높아졌다.
SK가 제이미 로맥을,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KIA가 헥터 노에시를,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해커를 각각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해 접촉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10개 구단들은 우선 계약 대상에서는 제외 된 외국인선수의 보유권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KT의 경우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영입을 확정했고 또다른 외국인 투수도 검토하고 있지만 2018시즌 함께했던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의 보유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입리스트에 있는 투수들의 기량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니퍼트와 피어밴드 중 1명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다.
KT 관계자는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 상황일거다. KBO리그에 와서 활약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기량이 점검된 선수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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