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돗물 흙 냄새 신고 잇따라 비상근무 돌입

부천시가 팔당 상수원에서 발생한 냄새 유발물질(2-MIB)로 까치울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가 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 수질 정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수돗물에서 흙냄새 등이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어 냄새를 제거하는 분말활성탄을 집중 투입하는 등 수질정화에 나서고 있지만 표준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완벽하게 냄새를 제거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MIB' 물질은 가열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3분 정도 끓이면 냄새가 없어진다며 수돗물을 끓여 먹을 것을 당부했다.



이 물질은 먹어도 인체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돼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부와 경기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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