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오후들어 큰폭 추락…4천600달러대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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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가상화폐거래소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의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13% 이상 급락한 4천708달러까지 밀리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천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 동안 22%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는 65%의 하락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암호화폐(가상화폐)가 20일 오후에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2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14.97% 폭락한 4천6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68% 떨어져 143달러를, 비트코인 캐시는 44.20% 폭락한 21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총 '톱 10' 모두가 급락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캐시가 44.20% 폭락,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는 시총 4위 자리도 스텔라에게 내어주고 5위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13.89% 급락한 541만7천 원, 비트코인 캐시는 21.21% 폭락한 27만4천8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이날 일제히 폭락하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를 둘러싸고 비트코인계의 내분이 격화되면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을 흔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5일 하드포크를 단행한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 진영으로 나뉘었다.

이들은 하드포크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인 끝에 결국 두 개의 코인으로 하드포크하게 되는 등 비트코인계의 내분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은 비트코인도 폭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코인이 시장이 너무 많이 나오면 비트코인 자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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