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도주한 중국어선이 해경이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밤 12시 20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방 25㎞ 해상에서 서해 NLL을 6㎞가량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 명령에 불응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소라 150㎏ 등 어획물 320㎏이 실려 있었으며, 중국인 선장 A(56)씨 등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국어선은 해경의 나포 작전에 대비해 선체 양쪽에 쇠창살을 설치했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전용부두로 압송해 도주 경위와 불법 조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밤 12시 20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방 25㎞ 해상에서 서해 NLL을 6㎞가량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 명령에 불응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소라 150㎏ 등 어획물 320㎏이 실려 있었으며, 중국인 선장 A(56)씨 등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국어선은 해경의 나포 작전에 대비해 선체 양쪽에 쇠창살을 설치했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전용부두로 압송해 도주 경위와 불법 조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