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볼' 남기고 고양 떠나는 NC

'내달 연고지 협약 마감' 퓨처스팀 훈련용 공 1천개·기부금 전달
NC
/NC 제공

프로야구 NC가 4년간 퓨처스팀 홈 구장을 제공한 고양시에 야구용품 등을 기부하며 올해 12월로 연고지 협약을 마감한다.

황순현 NC대표는 26일 고양시청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감사패와 함께 '드림볼(Dream Ball)' 1천개,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고양시도 '우리동네 야구단'이란 콘셉트로 고양시민에게 사랑받은 고양 다이노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꽃다발을 전했다.



NC가 기부한 드림볼은 프로선수들이 경기 중 사용한 공으로, 아마선수들의 더 큰 꿈을 위해 훈련용으로 제공된다. 기부금은 고양 다이노스 선수들이 바자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 관내 농아인야구단 '엔젤스 야구단'에 전액 기증된다.

NC는 2015년부터 고양시에서 퓨처스팀을 미국 마이너리그 방식으로 운영했다. 한국 프로야구 2군 최초로 유료 관중제를 시작해 4년간 74회의 특별홈경기(주말, 공휴일 경기 대상)를 열었다.

고양지역의 중견기업 등과 연결한 독자 마케팅, 선수단의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인회 참가 등 지역 밀착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NC 황순현 대표는 "고양시에서 보낸 4년 동안 고양시민의 응원과 격려, 고양시의 호의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번 맺은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 다이노스 덕분에 고양시민들이 즐겁게 야구를 관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다이노스의 건승과 발전을 105만 고양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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