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백인길 교수, '4차 산업혁명 대비'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 발표

장철순 기자

입력 2018-12-02 1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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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대강당에서 제25차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부천의 산업공간 재편과 기업친화도시의 장점과 역량을 살려 기술혁신 지원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앞으로 부천시 전역에 대한 용도지역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공학과 백인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부천시 산업 공간 재편과 경제 활성화 방안'의 연구용역 결과를 지난달 29일 부천상공회의소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5차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교수는 "부천시는 경기도 내 2016년 기준 제조업 종사자 수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평택시, 파주시 등 부천시보다 제조업 종사자수가 많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입지여건 및 접근성, 산업기반 및 집적도, 연계기능 등에서 뒤쳐지지 않는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는 기업친화도시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백 교수는 "부천시가 경제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천시가 가지고 있는 기업친화도시의 장점과 역량을 살려 4차 산업혁명과 기술혁신을 통해 촉진될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또 "공업지역에 입지한 기업들의 기업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부천시 북부지역 친환경복합단지 등 계획입지(산업단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혼재로 주민과 기업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방안을 마련해 부천시 전역에 대한 용도지역 재정비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부천시의회 박병권 의원은 "부천시는 인적자원이 많아서 미래가 밝은데 부천시가 옳은 방향으로 가는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확인해야 한다"며 "기업인들이 중요시하는 대장동은 양질의 땅으로 효율성 있게 투자하고 개발하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향유할 수 있는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연구원 문미성 선임연구위원은 "영등포-구로-부천-부평으로 구성되는 경인선 지역의 인프라가 취약하고 산업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다"며 "부천의 경우 3~4개의 부천의 핵심적인 업종들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융·복합 등 첨단 하드웨어 위주의 업종으로 전환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대표회의 이종일 회장은 부천의 대표적인 기업단지인 부천테크노파크의 개발 및 부천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아파트형공장의 단일용도로 말미암아 창고가 부족해지면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편의시설 부족, 첨단 업무공간 조성 및 기업육성공간의 확장과 개선의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부천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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