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중계, 에릭손 꺾은 박항서호… 2-1 승리

김백송 기자

입력 2018-12-07 0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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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중계. /SBS 스포츠 중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세계적인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 대표팀을 누르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필리핀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SBS 스포츠에서 단독 생중계됐다.

  

앞서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특유의 수비 축구로 필리핀을 상대했다.
 

수비수 5명을 최전방에 세우는 파이브백으로 골문을 걸어 잠근 뒤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노렸다. 

 

베트남은 전반전 중반 이후 필리핀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조금씩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베트남 응우옌꽝하이는 도안반하우의 왼쪽 크로스를 멋진 왼쪽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고, 전반 

 

32분엔 판박득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베트남은 전반에만 슈팅 7개를 날려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전에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막판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후반 37분에 나왔다. 판반득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응우옌꽝하이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첫 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엔 응우옌꽁프엉이 쐐기골을 넣었다. 그는 현란한 기술로 페널티 지역 왼쪽을 뚫은 뒤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항서 감독은 그제야 승리를 예감한 듯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베트남은 후반 44분 상대 팀 제임스 영허즈번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벽까지 넘으면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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