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계보잇는 남자 피겨 '첫메달'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12-10 제1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차준환, ISU 그랑프리파이널 3위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도 '6위'


'피겨왕자' 차준환(서울 휘문고)이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63.49점으로 남자 싱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ISU 그랑프리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한국 남자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것은 물론 출전한 것도 차준환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2009-2010 '피겨퀸' 김연아의 메달이 마지막이다. 김연아는 4번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6명의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1.58점에 예술점수(PCS) 83.84점, 감점 1점을 합쳐 174.42점을 받았다.

차준환이 지난 9월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프리 최고점 169.22점, 총점 259.78점을 모두 경신한 개인 최고점이었다.

이날 금메달은 총점 282.42점을 받은 미국의 '점프 천재' 네이천 첸이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일본)가 275.10점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은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에 예술점수 58.74점, 감점 1을 합쳐 115.40점을 받았다.

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2.51점으로 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중간 순위 4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77.91점을 기록, 최하위로 떨어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