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소속 A목사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피소됐다. 10일 한국여성변호사회 차미경 변호사, 정혜민 목사 등 4명은 인천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교회 중·고등부, 청년부 신도 여러 명과 친분을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A목사를 내사 중이던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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