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램시마·트룩시마 이어 미국 FDA 판매허가 획득

2018121501001032700049811.jpg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허쥬마'(HERZUMA)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허쥬마는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이다.

허셉틴은 연간 약 7조8천100억원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된다.



허쥬마의 미국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가 담당할 예정이다. 테바는 항암제 분야에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허쥬마는 미국 진출에 앞서 올해 2월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유럽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트라스투주맙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병원 입찰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허쥬마 미국 판매허가로 셀트리온은 앞서 FDA 판매허가를 받은 '램시마'(2016년 4월), '트룩시마'(2018년 11월) 등 주요 전략 제품 3종의 미국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며 "이번 허쥬마의 진출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