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공항버스 면허 전환과 도유재산 매각 특혜 의혹,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전임 도지사 재임 당시 시행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3개 안건별로 15명 내외의 특별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3∼6개월간 행정사무조사에 나서게 된다.
공항버스 면허전환 행정사무조사(12월 11일자 4면 보도)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취임(2014년 6월) 당시부터 시작된 공항버스의 시외버스 면허 전환과정에서 입찰·업체평가·입찰 미참여 업체 낙찰·공항버스 운영 실태 등 전 과정을 살펴 특혜나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유재산 특혜·불법 의혹 조사는 김문수 전 지사 시절 구 경기도 건설본부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대리매입 의혹과 삼성SDS의 시세차익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도가 연구소를 건립한다는 삼성전자의 약속만을 믿고, 공공부지를 매각한 것이 결국엔 삼성SDS에 대한 특혜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도유재산의 매각·임대·대부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도·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방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특별조사를 주도하는 최승원(민·고양8) 의원은 "조사 범위가 방대한 만큼 적어도 6개월 가량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재명 지사가 '공정한 경기'를 외쳐온 만큼 경기도 역시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행정사무조사는 도내 초중고교 급식재료 배송 업무를 무자격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겨 해당 부서 직원들이 경찰에 입건된 데 따른 것으로, 친환경 급식 체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도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3개 안건별로 15명 내외의 특별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3∼6개월간 행정사무조사에 나서게 된다.
공항버스 면허전환 행정사무조사(12월 11일자 4면 보도)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취임(2014년 6월) 당시부터 시작된 공항버스의 시외버스 면허 전환과정에서 입찰·업체평가·입찰 미참여 업체 낙찰·공항버스 운영 실태 등 전 과정을 살펴 특혜나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유재산 특혜·불법 의혹 조사는 김문수 전 지사 시절 구 경기도 건설본부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대리매입 의혹과 삼성SDS의 시세차익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도가 연구소를 건립한다는 삼성전자의 약속만을 믿고, 공공부지를 매각한 것이 결국엔 삼성SDS에 대한 특혜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도유재산의 매각·임대·대부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도·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방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특별조사를 주도하는 최승원(민·고양8) 의원은 "조사 범위가 방대한 만큼 적어도 6개월 가량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재명 지사가 '공정한 경기'를 외쳐온 만큼 경기도 역시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행정사무조사는 도내 초중고교 급식재료 배송 업무를 무자격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겨 해당 부서 직원들이 경찰에 입건된 데 따른 것으로, 친환경 급식 체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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