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북측철도 구간에 대해 조사에 나섰던 남측 조사단이 17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귀환했다. 이번 공동조사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남북 조사단은 내년 초 추가 조사와 정밀조사에 공감했으며 정부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도 추진한다. 공동조사를 마친 남북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준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남측 조사단이 지난 12일 함경남도 풍례터널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통일부 제공 |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