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올림픽 예산 3조8천억 필요"… 서울시 공동개최유치 동의안 제출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12-1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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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하계 올림픽을 평양과 공동으로 열겠다고 밝힌 서울시가 개최비용 추산치를 내놓는 등 유치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시의회에 올림픽 소요 예산액 등이 담긴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19일 상임위를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는 대한체육회에 낸 올림픽 유치신청을 마무리 짓기 위한 절차다.

동의안에서 서울시는 2032년 7∼8월 중 서울·평양 및 한반도 전역에서 15일간 33종목을 치르기 위해 남측이 3조8천57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개·폐회식, 경기장 개·보수, 경기 운영 등에 드는 비용이다. 도로, 철도 등 올림픽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비용은 제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있는 민간 업체에 의뢰해 추정한 수치"라며 "소요 비용을 추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2032년 올림픽 유치전에 인도, 독일, 호주 등이 뛰어든 상태다. 남북은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 유치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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