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구 소재 불이 난 수영장 내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안산의 한 수영장 정화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 건물에 있던 사우나를 이용하던 손님 30여명이 대피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소재 4층짜리 건물 1층 수영장 정화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해 같은 건물 3층 사우나에 있던 손님 약 30명이 대피했다. 이 중 지모(55)씨 등 10여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정화시설과 방화문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화시설 모터가 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대현·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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