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케이슨24에서 열린 이그니션의 '청춘 버스킹 인천 밤바다' 공연 모습. /케이슨24 제공 |
인천지역 대학 밴드연합 '이그니션(Ignition)'이 오는 27일 오후 7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연말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그니션의 활동은 인천 대학 간 교류를 통한 길거리 음악 문화를 만들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어하는 시민문화운동단체 (사)아침을여는사람들(회장 신희식)과 송도국제도시의 복합문화공간인 케이슨24(대표 허승량)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케이슨24가 인천의 대학 밴드를 모집했으며, 뉴욕주립대학교 송도캠퍼스의 밴드인 '라분'에서 활동하던 구반석씨가 회장을 맡아 이그니션을 이끌고 있다.
현재 한국 뉴욕주립대, 겐트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인천대, 인천재능대 등 지역 6개 대학 100여명의 학생 멤버들이 참여 중이다.
이그니션은 그 동안 지역에서 각종 버스킹과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러한 무대들을 통해 자신들만의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7일에 열릴 연말 합동 공연은 올해 활동들을 총 결산하는 자리이다. 신한은행과 포스코건설이 후원한다.
신희식 아침을여는사람들 회장은 "인천의 힘이 청년에게서 비롯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사"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마련된 행사인 만큼 시민들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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