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골목 찾아가는 건강체험관' 마침표

미추홀구 올해 8개권 16곳 지정
주민 1만1989명 건강검진·상담

내년엔 비만·정신 분야로 확대


인천 미추홀구가 현장에서 다양한 건강 검사와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골목골목 찾아가는 건강체험관'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8개 권역 16개 장소에 건강체험관을 마련하고 혈관 나이, 복부 초음파,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검사 등을 진행했다. 10여개 민간의료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들이 참여했다.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와 연계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는데, 주민 의료비 절감은 물론 질병 조기발견과 적기 치료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검사를 받은 주민 1만1천989명 중 약 26%를 건강 위험군(과체중, 혈압·혈당 위험군 등)으로 분류해 보건소에 안내했으며 7%를 질환군(골다공증, 비만, 고혈압, 인지저하 등)으로 분류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체험관에 참여한 주민은 60대(31%)가 가장 많았고 70대(28%), 50대(18%) 등도 참여했다. 50~70대 주민이 77%를 차지했다.

구는 내년부터 보건소 주민체력관리실, 건강체력증진센터, 보건지소 등과 연계해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우울증 검사와 정신건강 캠페인을 확대해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 분야도 관리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절기와 동절기를 제외한 4~6월, 9~10월 중에 8개 권역을 선정해 2일씩 건강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과 질병 관리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참여기관을 확대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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