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속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매년 확충
"차량흐름따라 도로 신호 관리도
"통행속도 향상·사고 20%↓ 기대"


김포시가 내년 7월 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새해 들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보장하는 한편, 일찌감치 미래형 교통시스템을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BIS(Bus Information System)는 버스 운행정보 안내 시스템이다. 앞서 시는 2008년부터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BIS 화면을 통해 버스도착, 차내 혼잡, 날씨상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간선 및 시내도로 버스정류장에 344대(구축률 30.6%)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운영하고 있다. 새해에는 시내버스 16대와 인접 도시를 거치는 광역버스 노선 정류장에 13대를 추가 설치하고, 매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248대, 광역버스 199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내년 상반기 중 설치한다.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는 통신기술과 GPS를 이용한 도시 교통정보 안내 시스템이다. 지체·정체·원활 등 노선별 교통상황을 비롯해 교통사고 돌발 상황, 차량 흐름에 따른 최적 교통신호제어 등을 24시간 관리한다.

시는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시설물 총 15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포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도시 교통정보와 공용주차장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차량 운행 중에도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간선도로에는 도로안내전광판(VMS) 19개소를 설치했다.

이에 더해 새해에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전자·정보·통신·제어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교통정보 외에도 여행자, 화물운송, 자율주행, 전자지불 등의 정보까지 서비스하는 시스템이다.

임산영 시 교통과장은 "지능형 교통체계가 완성되면 통행속도 15~20% 향상, 교통사고 20% 감소, 물류비용 절감, 환경문제 해소 등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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