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숨진 인천 세일전자 화재]꺼놓은 화재감지기 작동안된 스프링클러 '火 키운 人災'

되돌아보는 '2018년 핫이슈'

경인일보

발행일 2018-12-27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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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천 10대 뉴스 세일전자 참사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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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제조기업 '세일전자'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이 숨졌다. 세일전자 화재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장비 관리·점검 부실이 꼽힌다.

불이 난 8월 21일 세일전자 건물 4층에는 23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이 중 절반 가까이 사망한 것. 순식간에 화재가 발생한 데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다.

수사 결과, 세일전자 측은 화재 발생 전부터 건물 4층 천장에서 장기간 누수와 결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개선하지 않았다.

소방 점검 업체는 경보기 오작동을 막기 위해 불이 난 4층 일부 구역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단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세일전자 대표 등 10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세일전자 화재로 전국 사업장 다수에서 스프링클러 등 소방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소방 장비에 대한 관리·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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