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이후 제주항로 끊기며 급감
선비할인 등 지원 전년보다 3%↑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96만5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4만2천여명보다 3%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11년 93만명, 2012년 97만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2013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연간 이용객 11만여 명)이 끊기면서 그해 83만8천여명으로 급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의 여객선 도서 운임 지원이 계속 늘어나고, 섬 관광 활성화 정책에 따라 연안 여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민 여객 운임 할인율을 2016년 50%에서 지난해 60%, 올해는 80%까지 확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따라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 185㎡ 규모의 휴게 공간인 고객라운지를 조성했고, 최근 선사 사무실을 이전 배치하면서 고객라운지를 360㎡로 확장했다. 고객라운지는 250석의 대기용 의자와 TV, 정수기, 무선인터넷 등을 갖췄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이나 명절과 같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라운지를 확장했다"며 "인천 섬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편안하게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도록 계속해서 편의시설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선비할인 등 지원 전년보다 3%↑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96만5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4만2천여명보다 3%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11년 93만명, 2012년 97만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2013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연간 이용객 11만여 명)이 끊기면서 그해 83만8천여명으로 급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의 여객선 도서 운임 지원이 계속 늘어나고, 섬 관광 활성화 정책에 따라 연안 여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민 여객 운임 할인율을 2016년 50%에서 지난해 60%, 올해는 80%까지 확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따라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 185㎡ 규모의 휴게 공간인 고객라운지를 조성했고, 최근 선사 사무실을 이전 배치하면서 고객라운지를 360㎡로 확장했다. 고객라운지는 250석의 대기용 의자와 TV, 정수기, 무선인터넷 등을 갖췄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이나 명절과 같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라운지를 확장했다"며 "인천 섬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편안하게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도록 계속해서 편의시설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