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안산 고잔동 '산과 바다'

'남원 청국장'과 '완도 전복' 한상차림, 가족같은 정성… 그야말로 산해진미

김대현 기자

발행일 2019-01-07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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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산과 바다1111

처가서 직접 띄워낸 장맛 '산나물 정식'
각종 해산물 듬뿍 칼칼한 '해물뚝배기'
보양식 '천궁탕'·'주꾸미 만두'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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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에서 나오는 제철 음식을 제대로 즐겨보세요."

바다 내음 물씬 나는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향긋한 산나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고잔동 보성프라자) '산과 바다'가 바로 그곳. 산과 바다는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선한 각종 해산물과 산나물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점이다.

산과 바다의 대표메뉴인 '산과 바다 이야기'(1인 2만원)를 주문하면 전복회와 전복돌솥밥에 산나물이 함께 나온다. 특히 사장님의 처가인 전남 남원에서 직접 띄워낸 청국장까지 더해져 맛은 기본이고 정성이 담긴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물론 산나물 정식(8천원)과 전복해물뚝배기(1만원)을 제각각 먹을 수도 있다. 해물뚝배기는 전복을 비롯 백합, 꼬막, 홍합, 가리비에 게와 미나리, 콩나물 등이 듬뿍 들어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점심시간이면 해장을 위해 찾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스페셜 메뉴인 '전복스페셜'은 4인 기준 15만원으로 다소 비싼 듯 느껴지지만 귀한 전남 완도산 전복을 회와 구이, 죽,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즐길수 있는 매력이 있다.

여기에 주재료인 토종닭에 전복과 산낙지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녹각(각질화된 사슴뿔) 등 22가지 한약 육수에 끓인 최고의 보양식인 '천궁탕'(8만원)도 인기 메뉴. 천궁탕은 한약재를 넣은 육수를 3일간 은은한 불에서 우려낸다고 한다.

지리산 산기슭에서 자란 옻을 사용하는 옻오리 백숙(6만원)과 토종옻닭(6만원)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얇고 투명한 감자전분 피(껍질)에 낙지 또는 주꾸미를 넣어 만든 낙지 만두와 주꾸미 만두를 선보여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산과 바다 지옥구 대표는 "재료구입과 손질, 음식준비, 상차림까지 모든 과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산과 바다는 1층 일반실과 예약제로 운영하는 2층 개별실로 나눠져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문의: (031)484-8115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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