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통장협의회는 국방부의 책임있는 행정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제10전투비행단 앞에서 '군공항 이전 촉구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수원시 권선구청 제공 |
수원시 권선구통장협의회가 제10전투비행단 앞에서 군공항 이전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통장협의회에 따르면 수원군공항은 지난해 2월 국방부에서 공항입지 적합성 및 작전성 검토를 거쳐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화성시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수원시와 화성시가 원만한 합의를 해야 한다며 이후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나 10월부터 매일 오전 9~10시에 국방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임현준 권선구통장협의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사무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소극적인 자세로 방관하고 있어 지자체 간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며 "국방부 적극적으로 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권선구통장협의회에서도 1인 시위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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