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국가공무원 공채 6천117명 뽑는다…9급이 약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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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31일 2019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수원의 한 공무원시험학원 수업 모습. /경인일보DB

정부가 내년에 공채를 통해 국가공무원 6천100여 명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인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중 약 5천 명이 9급이다.

인사처는 31일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처가 밝힌 공고 내용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공무원으로 ▲5급 370명(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 ▲7급 760명 ▲9급 4천987명 등 총 6천117명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인원(6천106명)과 비슷한 규모로, 장애인과 저소득층 모집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7·9급 공채의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은 올해 300명에서 내년에 334명으로, 9급 공채의 저소득층 구분모집 인원은 올해 134명에서 내년도 136명으로 늘렸다. 장애인의 경우 응시자가 '필기시험 편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인사처는 원서접수 기간 이전에도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지원 사전신청제'를 새로 도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9급 382명)을 공채로 선발한다. 경찰청의 일반직 공채 선발은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그동안에는 경력채용만 일부 해왔다.

이밖에 인사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과 집배원 등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사회복지직 등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시험실시 기관별로 추후 공고된다.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63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기술직군 67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외교관후보자 40명을 선발한다. 내년 2월 10∼12일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3월 9일 1차 필기시험(선택형)이 실시된다. 5급 공채 행정직의 2차 필기시험(논문형)은 6월 22∼27일, 기술직의 2차 필기시험은 7월 2∼6일이다. 면접시험은 9월 21∼24일에 치러지고, 최종합격자는 10월 2일 발표된다.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선발을 위한 2차 필기시험은 6월 22∼27일, 면접시험은 8월 31일에 각각 실시되며, 9월 11일에 최종합격자가 공개된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18명·기술직군 210명·외무영사직 32명이다. 내년 7월 14∼17일 원서접수, 8월 17일 필기시험, 10월 19∼23일 면접시험, 11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천350명·기술직군 637명을 뽑는다. 내년 2월 20∼2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4월 6일 필기시험, 5월 26일∼6월 1일 면접시험이 각각 치러지며, 6월 1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국가공무원 공채의 원서접수는 그동안 해당 날짜의 오전 9시∼오후 11시에만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24시간 할 수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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