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한 인천항만공사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4% 성장에 도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25만TEU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 312만TEU(잠정)보다 4.2% 증가한 양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연초 목표로 세웠던 330만TEU 달성에 실패했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인천항 국가별 교역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에도 중국과의 교역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동남아 물동량 증가에 힘쓸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개설해 동남아 지역 마케팅에 주력한다.
또 유럽 등 원양항로 신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아시아 항로의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선박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400만TEU 달성을 위해 송도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인천항 장점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25만TEU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 312만TEU(잠정)보다 4.2% 증가한 양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연초 목표로 세웠던 330만TEU 달성에 실패했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인천항 국가별 교역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에도 중국과의 교역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동남아 물동량 증가에 힘쓸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개설해 동남아 지역 마케팅에 주력한다.
또 유럽 등 원양항로 신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아시아 항로의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선박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400만TEU 달성을 위해 송도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인천항 장점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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