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1시 17분께 수원 고색동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수원소방서 제공 |
수원 고색1동 경로당 노인들이 '노익장'을 발휘해 인근에서 발생한 식당 화재의 연소 확대를 막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 17분께 수원 권선구 고색동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식당 내부 40㎡가 불에 탔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식당 내 석유난로에서 시작돼 식당 전체로 확산 중이었지만, 고색1동 경로당 노인들이 경로당에 설치된 소화기 4대를 이용해 화재 확대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 17분께 수원 권선구 고색동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식당 내부 40㎡가 불에 탔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식당 내 석유난로에서 시작돼 식당 전체로 확산 중이었지만, 고색1동 경로당 노인들이 경로당에 설치된 소화기 4대를 이용해 화재 확대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중국음식점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로 연소 확대를 막은 고색1동 경로당 노인들. /수원소방서 제공 |
전영만 고색1동 경로당 노인회장은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때 화재 발생시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직접 진압한 이번 화재 사고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 결과물"이라며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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