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행동 관계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농성장 앞에서 무기한 고공 단식에 들어간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 박준호 씨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420일 넘게 75m 굴뚝에서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파인텍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7일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공농성 중인 두 노동자의 단식 농성 돌입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홍기탁, 박준호 두 사람이 전날 오후부터 단식 의사를 전한 뒤 음식물과 물, 배터리 등을 굴뚝 위로 전달해주는 줄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행동은 4차 교섭까지 결렬된 상황에서 "더는 문제를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오는 10일 검찰에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를 고발한다고 말했다.
공동행동은 또한 파인텍 모회사인 스타플렉스의 42곳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재 노사 상황에 대해 알리고, 김 대표가 굴뚝·단식 농성을 해결하지 않고 13∼15일에 두바이에서 예정된 해외 일정에 간다면 출국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회에 긴급 청문회를 요구하면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파견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두 노동자의 건강을 우려해 8일 의료지원단과 함께 굴뚝 위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파인텍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7일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공농성 중인 두 노동자의 단식 농성 돌입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홍기탁, 박준호 두 사람이 전날 오후부터 단식 의사를 전한 뒤 음식물과 물, 배터리 등을 굴뚝 위로 전달해주는 줄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행동은 4차 교섭까지 결렬된 상황에서 "더는 문제를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오는 10일 검찰에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를 고발한다고 말했다.
공동행동은 또한 파인텍 모회사인 스타플렉스의 42곳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재 노사 상황에 대해 알리고, 김 대표가 굴뚝·단식 농성을 해결하지 않고 13∼15일에 두바이에서 예정된 해외 일정에 간다면 출국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회에 긴급 청문회를 요구하면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파견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두 노동자의 건강을 우려해 8일 의료지원단과 함께 굴뚝 위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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