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급감 '어닝 쇼크'… 반도체 호황에 작년 매출액은 사상 최고

작년 반도체 슈퍼호황에 매출·영업익·순익 '트리플 크라운' 달성 유력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1-08 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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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조 원대로 떨어지면서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사의 전망치(13조원대)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어서 삼성이나 시장 모두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떨어진 수치다. 또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17조 5천억 원과 비교해 무려 38.5%나 줄어들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4조 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감소한 59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성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돌면서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또 IT·모바일 사업 부문은 갤럭시S9 시리즈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는 탓에 영업이익이 1조 6천억 원대에 그쳤을 것이란 분석 나온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삼성전자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처음 243조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58조 8천900억 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60조 원을 처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산됐다.

당기순이익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44조∼45조원으로 예상되면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전년에 이어 또다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것이 유력시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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