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사국들간 대화가 진전돼 한반도의 향후 발전과 협력을 보장할 수 있는 영속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교황은 7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진행된 교황청 외교단을 상대로 한 신년 연설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 약자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당부하며, 평화를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인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다.
교황은 이백만 주교황청 한국 대사 등 교황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183개국 외교단과의 신년 하례식을 겸한 이 자리에서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교황청은 (남북 화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대화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반겼다.
교황은 이어 "남북한 모든 사람들과 이 지역의 향후 발전과 화해, 협력을 보장할 수 있는 남북 공동의 영속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NN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백악관이 북미 간 2차 정상회담 장소 선정과 관련,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미국 하와이를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교황은 7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진행된 교황청 외교단을 상대로 한 신년 연설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 약자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당부하며, 평화를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인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다.
교황은 이백만 주교황청 한국 대사 등 교황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183개국 외교단과의 신년 하례식을 겸한 이 자리에서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교황청은 (남북 화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대화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반겼다.
교황은 이어 "남북한 모든 사람들과 이 지역의 향후 발전과 화해, 협력을 보장할 수 있는 남북 공동의 영속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NN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백악관이 북미 간 2차 정상회담 장소 선정과 관련,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미국 하와이를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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