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시정설명회, 시의원 전원불참… 불화설 일파만파

지역사회선 알력 다툼 풀이

"일정 맞지 않았을뿐" 일축
안성시가 개최한 시정설명회에 시의원들이 전원 불참하자 지역사회에 시장과 시의원들 간 '불화설'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안성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신년을 맞아 관내 기관·단체장, 언론인, 시민 등 1천여명을 초청, 시정설명회를 가졌다.

시정설명회는 우석제 시장이 연단에 올라 확정된 공약사항과 시정 목표, 즐거운 변화전략 베스트10, 재정운영 방향 등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새해 시정방침을 1시간30여분에 걸쳐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시정 방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할 시의원 8명 전원(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3명)이 시정설명회에 불참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시장과 시의원들 간 '알력 다툼'이 표면화된 것으로 풀이하면서 불화설을 제기하고 있다.

시민 김모(55)씨는 "시정설명회에 시의원들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그동안 바우덕이 축제에 1천억원을 쏟아부었는데 홍보 강화를 위한 영화 제작에 10억원을 못쓰게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통해 시의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보고 '불화설'에 대해 심증을 굳혔다"며 "시장과 시의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지역발전이 이뤄지는 만큼 소통을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연초에 행사가 많은 데다 의원 개개인 일정이 우연의 일치로 맞지 않아 시정설명회에 불참한 것일뿐 시장과 알력이 있거나 기싸움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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