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혁신안'을 처음 적용해 단행한 올해 인천시의 정기 승진인사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승진 인사에서 처음 도입된 다면평가 방식 개선과 인사위원회의 면접 제도 등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인천시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3~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3급 3명, 4급 20명, 5급 45명, 6급 이하 131명 등 총 19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다면평가제도 개선이다. 다면평가는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주체를 다양화하는 인사 제도다.
인천시는 기존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다면 평가를 실시할 때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지도 않았던 직원들을 무작위로 뽑아 승진 대상자들을 평가하도록 했다. 해당 직원을 잘 모르는 이들이 평가에 참여하다 보니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해당 부서에서 같이 근무했던 상·하급자 50명이 승진 대상자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거 근평 순위 등 서면 자료만 보고 승진 대상자를 가려냈던 인사위원회 운영 방식도 대면 면접으로 진행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다면평가 하위 10%는 승진에서 원천 배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년 승진 인사 뒤에 직원 대화방 등에서 뒷말이 무성했지만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는 잡음이 없는 상황"이라며 "직원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 제도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올해 승진 인사에서 처음 도입된 다면평가 방식 개선과 인사위원회의 면접 제도 등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인천시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3~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3급 3명, 4급 20명, 5급 45명, 6급 이하 131명 등 총 19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다면평가제도 개선이다. 다면평가는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주체를 다양화하는 인사 제도다.
인천시는 기존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다면 평가를 실시할 때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지도 않았던 직원들을 무작위로 뽑아 승진 대상자들을 평가하도록 했다. 해당 직원을 잘 모르는 이들이 평가에 참여하다 보니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해당 부서에서 같이 근무했던 상·하급자 50명이 승진 대상자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거 근평 순위 등 서면 자료만 보고 승진 대상자를 가려냈던 인사위원회 운영 방식도 대면 면접으로 진행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다면평가 하위 10%는 승진에서 원천 배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년 승진 인사 뒤에 직원 대화방 등에서 뒷말이 무성했지만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는 잡음이 없는 상황"이라며 "직원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 제도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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