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해 922억 규모 투입… '예비 청년창업가 1천팀' 지원

제조업 위주 기업 발굴·육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키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청년들의 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중진공은 올해 예비 청년 창업가 1천팀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올해 922억2천200만원 규모로 창업자 육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 위주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일괄 지원한다.

창업을 위한 준비에서 교육과 사업계획 검증, 사업화, 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투자지원,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전 단계가 지원 대상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후 3년 이하 기업 대표자가 입교할 수 있다. 단, 기술 경력보유자는 정원의 10% 내외에서 49세 이하도 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면 사업비 지원, 창업공간, 교육과 코치, 기술 지원뿐 아니라 신생기업이 창업한 뒤 3∼5년에 자금조달, 시장진입 등의 어려움을 겪다가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인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의 후속 지원도 받는다.

아울러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성장단계별 성과 점검과 대내·외 사업을 졸업 후 5년 미만(창업 7년 미만)까지 지원해준다.

중진공은 특히 전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퓨처스클럽'을 통해 창업기업의 수출을 돕는다. 이 클럽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수출을 지원해준다. 현재 전국 31개 지역 지부에 55개 클럽에 2천184업체가 가입했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 이래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2천3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창업을 통해 매출 1조8천620억원, 고용창출 5천618명의 성과를 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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