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19일부터 사전경기]경기 '못말리는 질주' 인천 '빙속 스피드업'

임승재·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9-01-15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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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김민석 등 다관왕 도전
컬링 전력 보강… 18연패 노려

이정수·이상화 등 '인천 유니폼'
역대 최고 성적 기대감 높아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사전 경기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동계체전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인천시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소속팀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합류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6년 만에 부활에 성공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한 크로스컨트리의 이건용(경기도체육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천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올해도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의정부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스피드 스케이팅 이해영(한국체대)도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다.

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컬링에서는 경기도청 직장운동부(여자일반부)가 선수 수급 등을 통해 전력을 다졌다.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남자일반부 3천m 계주로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박지원(성남시청), 임경원(경기일반), 임용진(경희대) 등이 출전한다.

여자일반부 계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고양시청)과 최민정을 필두로 이수연(이상 성남시청), 노도희, 송재원(이상 화성시청)이 조를 이뤄 출격한다.

성남시청 빙상팀 손세원 감독은 "최근 빙상계가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선수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동계체전 18연패 달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서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이 주목된다.

최근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를 비롯해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우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천은 스포츠토토 합류 효과 등으로 이번 동계체전에서 지난해 일군 종합 8위(금 4, 은 1, 동 4, 점수 286점)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인천광역시장배 대회를 치른 스키 종목에서 동계체전 대표 선수들이 선발되면, 선수단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이룬 역대 최고 점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오는 19일부터 사전 경기로 산악과 빙벽클라이밍 종목이 진행된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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