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3시간 37분 대접전 승리로 상금 8천5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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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이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상대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백핸드 리턴을 날리고 있다. 정현은 이날 클란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멜버른 A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3시간 37분 대혈투를 승리로 장식하며 2회전 진출 상금 약 8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3-2(6-7<5-7> 6-7<5-7>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이날 승리로 2회전 진출 상금 10만5천 호주달러(약 8천500만원)를 확보했다.



올해 앞서 출전한 두 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모두 첫판에 탈락한 정현은 2019시즌 자신의 첫 승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따내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억1천만원에 이르는 상금 88만 호주달러를 받았다.

정현이 17일 열리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를 상대로 한 2회전에서도 이기면 확보하는 상금 액수는 15만5천 호주달러로 늘어난다. 한국 원화로 약 1억2천만원이다.

올해 호주오픈 상금은 지난해보다 인상돼 정현이 만일 작년과 똑같은 4강에 오를 경우 지난해 88만 호주달러보다 4만 달러가 늘어난 92만 호주달러를 받는다.

올해 남녀단식 우승 상금은 약 33억원에 이르는 410만 호주달러다.

이날 정현에게 역전패를 당해 1회전에서 탈락한 클란도 6천만원에 이르는 7만5천 호주달러를 챙겼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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