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PM2.5)로 며칠간 뒤덮였던 하늘이 15일 오후 맑은 하늘을 되찾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나 '매우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경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은 3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14일에는 전국 최초로 경보 발령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한때 경기지역은 '매우 나쁨'(76㎍/㎥ 이상)기준을 훨씬 웃도는 207㎍/㎥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오후 4시에 경기도 중부권 초미세먼지 경보가 주의보로 낮춰졌고, 5시에는 주의보마저 해제되며 맑은 하늘을 되찾았다.
다만 맑은 하늘은 이틀을 못 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7일에는 고기압의 이동으로 북서풍이 서풍 기류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서풍이 불면서 다시 중국의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16일 오전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나 '매우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경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은 3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14일에는 전국 최초로 경보 발령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한때 경기지역은 '매우 나쁨'(76㎍/㎥ 이상)기준을 훨씬 웃도는 207㎍/㎥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오후 4시에 경기도 중부권 초미세먼지 경보가 주의보로 낮춰졌고, 5시에는 주의보마저 해제되며 맑은 하늘을 되찾았다.
다만 맑은 하늘은 이틀을 못 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7일에는 고기압의 이동으로 북서풍이 서풍 기류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서풍이 불면서 다시 중국의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16일 오전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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