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4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18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1천433억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고 수출 기록(1천241억달러)을 넘어섰다.
품목 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대비 46.4%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장비(41.4%), 전기·전자제품(23.0%), 기계·정밀기기(13.2%), 철강제품(10.4%) 등도 전년대비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전기·전자기기가 451억 달러로 전년대비 9.3% 증가했고 원료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34% 늘었다. 기계·정밀기기(297억 달러)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줄었고 화공품(118억 달러)도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지난해 월별 무역 수지는 1월과 2월, 12월 각각 7억6천만달러와 5억4천만달러, 7천만 달러 적자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달에는 흑자를 기록했다. 7∼10월까지는 4개월 연속 무역수지가 20억 달러를 넘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연간 월별 수출액은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 품목의 단가 상승, 지속적인 메모리 수요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시장 포화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감률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16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18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1천433억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고 수출 기록(1천241억달러)을 넘어섰다.
품목 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대비 46.4%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장비(41.4%), 전기·전자제품(23.0%), 기계·정밀기기(13.2%), 철강제품(10.4%) 등도 전년대비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전기·전자기기가 451억 달러로 전년대비 9.3% 증가했고 원료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34% 늘었다. 기계·정밀기기(297억 달러)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줄었고 화공품(118억 달러)도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지난해 월별 무역 수지는 1월과 2월, 12월 각각 7억6천만달러와 5억4천만달러, 7천만 달러 적자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달에는 흑자를 기록했다. 7∼10월까지는 4개월 연속 무역수지가 20억 달러를 넘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연간 월별 수출액은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 품목의 단가 상승, 지속적인 메모리 수요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시장 포화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감률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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