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 극성에 이마트·G마켓·쿠팡 등 유통업계 마스크·공기청정기 기획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마트 등 유통업계가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2주간 마스크를 2개 구매하면 10%, 3개 구매할 때 30% 할인해 판매하고, 공기청정기도 제품에 따라 최고 15만원 할인하고 구매 시 필터나 상품권 등도 추가 증정하는 등 미세먼지 기획전을 연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마스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8%, 공기청정기는 4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기청정기 매출은 역대 1월 주간 매출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고 의류관리기는 186%, 건조기는 67% 매출이 증가했다.



G마켓은 미세먼지 대비에 필요한 생필품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쿠팡은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한자리에 모은 테마관을 열었다.

황사용 마스크나 손 세정제, 공기청정기, 공기정화 식물 등 65만여개 관련 제품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하는 생활수칙에 따라 '외출 필수품', '외출 후 씻기' 등의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선보인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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